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고려대를 이끈 안은산이 수원FC에 입단했다. 광운대 강민재와 충북대 우예찬도 함께 입단했다.
수원FC는 28일 오후 구단 발표를 통해 올 시즌 대학 리그에서 활약한 안은산, 강민재, 우예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신인 자유계약 영입이다.
안은산은 한때 ‘정기전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스타성이 빼어났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년 연속 권역 득점왕을 차지 했을만큼 득점 감각도 탁월하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어느 포지션으로 나오든 최소한의 몫을 해줄 수 있다.
안은산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어느 팀, 리그에 가던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안은산’이라는 선수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라고 말 한 바 있다. 울산 유스(현대고등학교) 출신으로 우선 지명권이 걸려 있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효력 기간(3년)이 끝났다.
광운대의 강민재도 공격적 재능이 뛰어나다. 184cm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나다. 슈팅, 돌파, 득점력 등을 골고루 갖췄다. 강민재 역시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측면 미드필더 등 다양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우예찬은 충북대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다. 뛰어난 수비력과 패싱 능력을 고루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 라인을 든든히 보호하면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도맡았다. 올 시즌 충북대의 선전에 큰 역할을 했다.
세 명의 신인 합류로 수원FC는 큰 힘을 얻게됐다. 수원FC는 지난 시즌에도 당시 중앙대에 재학중인 조유민을 영입해 큰 소득을 얻었다. 안은산을 비롯한 신인 3인방도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남 FC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연령별 대표팀과 일본 J2리그(2부리그)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 임승겸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성남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임승겸 영입 사실을 전했다. 임승겸은 울산 현대 유스 출신으로 울산 현대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2017년 7월, J2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나고야에서 팀의 준주전급으로 활약하며 14경기에 출전, 팀을 일본 J1리그(1부리그) 승격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J2 오이타 트리니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 U-19와 U-23 대표 출신의 임승겸은 184cm, 74kg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대인마킹과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가 강점이며 볼을 다루는 기술 역시 뛰어나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성남은 임승겸의 팀 합류로 견고한 수비진을 갖추게 됐다. 윤영선·임채민·연제운 등 리그 정상급 수비수를 발굴한 성남은 임승겸에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임승겸은 “성남에 합류해 영광이다. 팀에 빨리 적응해 K리그1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임승겸은 비시즌 몸만들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2018년 12월 21일 리코스포츠 소속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밀알학교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체육물품을 기부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빛내 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네이버 N 포스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98352&memberNo=34241755&vType=VERTICAL
박병호·양의지·김아랑 등 스포츠스타들 성탄 봉사
야구 스타 박병호와 양의지,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등 여러 종목 스포츠 스타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소속 선수들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특수학교 밀알학교에서 장애 학생들과 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함께 케이크와 트리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봉사활동에는 김동엽, 김현수, 박병호, 박상원, 양의지, 허경민 등 프로야구 선수들, 홍진주, 강지선, 김윤교, 변현민, 지영민, 지영진 등 프로골프 선수들, 쇼트트랙 스타 김아랑과 리듬체조 국가대표 서고은, 축구선수 신세계 등이 참여했습니다.
리코스포츠와 선수들은 밀알학교와 밀알복지재단에 야구, 골프, 축구, 쇼트트랙, 리듬체조 등 스포츠용품과 기부금도 전달했는데 각종 용품은 장애 학생들의 체육 시간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박병호는 “언제나 사랑받는 자리에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막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http://leecosports.com/wp-content/uploads/2019/03/20190304_043809.jpg34564608leecosportshttp://leecosports.com/wp-content/uploads/2021/06/20210623_123058-300x93.pngleecosports2018-12-21 13:36:092020-09-15 10:30:11[리코스포츠] 메LEECO리스마스 봉사활동 및 기부 진행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고양시청)가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아랑 선수는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늘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아랑 선수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김아랑, “긍정 마인드가 저를 만들었죠”
고3 때 ‘그만 하자’
어머니 얘기에 큰 자극
이 악물고 훈련해
몇 달 후 국가대표 선수 돼
트럭 몰고 전국 누비는 부모님 생각에 힘 내
금메달 포상금으로
아버지께 새 승용차 사드려
나이로는 기량 가장 좋은 때 지났지만
전성기 정해놓는 게 말이 안 돼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선정된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5일 서울 강남구 리코스포츠 사무실에서 자신의 스케이트화를 들어 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김아랑은 평창올림픽 이후 “고양시로부터 받은 금메달 포상금 5000만원으로 무엇을 하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버지에게 새 트럭을 사드리고 싶다”고 밝히면서 ‘국민 효녀’로 등극했다. 그가 정말 새 트럭을 사드렸는지 궁금해진다.
“어머니가 ‘트럭보다는 가족이 다 함께 탈 수 있는 차를 사보자’는 힌트를 주셔서 트럭이 아닌 승용차를 사드렸어요. 아버지도 정들었던 트럭을 바꾸기 꺼려하셨거든요.”
그는 평소 아버지가 일하러 다니실 때 쓰는 트럭을 자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에 대해 “아버지는 트럭으로 전국을 누비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셨어요. 아버지의 트럭이 전혀 부끄럽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의 ‘맏이’로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쇼트트랙 스타’ 김아랑이 13일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윤곡여성체육대상을 받는다.
‘미소천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밝은 미소가 마냥 아름다운 김아랑. 자주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을 살짝 닦아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힘든 과정들을 밝은 웃음 속에 감춰왔을 그의 고단함이 살짝살짝 드러났다.
김아랑은 2013년 19살 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오랜 무명의 설움을 딛고 쇼트트랙 신예로 떠올랐다.
그에게 19살, 바로 고3의 나이는 ‘절망과 희망을 넘나든 한 해’였다.
“고3 때 국가대표 선발전을 몇 달 앞둔 어느 날 어머니가 제가 쇼트트랙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그만 하자’는 얘기를 꺼내셨어요. 그동안 부모님께서 트럭을 몰고 다니면서 어렵게 저를 뒷바라지해주셨는데 정말 이 얘기를 꺼낸 건 처음이셨어요. 생활비가 몇 달 밀릴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고 제가 그때까지 쇼트트랙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 했기 때문에 아주 어렵게 말씀을 꺼내셨을 거예요. 그 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조금만 더 해보고 싶다’고 바로 답변했어요. ‘더 해 보고도 안 되면 그 때 그만 두겠다’고.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했어요. 그래서였는지 기적적으로 몇 달 뒤 처음 국가대표가 됐어요.”
그는 지금도 부모님들과 “그 때 그만뒀으면 어쨌을 뻔 했냐”며 웃곤 한다.
전주에 살던 김아랑이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2살 터울의 오빠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갔을 때였다. 당시 스케이트를 좋아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오빠도 일찍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오빠가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구경하던 김아랑이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호기있게 말하는 걸 본 스케이트 선생님이 아랑에게 스케이트를 타보라고 권했다.
“그 날 스케이트를 처음 탔는데 넘어지지 않았어요. 중심을 잘 잡고 서니 선생님이 스케이트를 시켜볼 것을 부모님께 권해 시작하게 됐죠.”
남매가 쇼트트랙에서 재능을 보이자 낡은 1톤 트럭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창틀 설치하는 일을 하시는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일을 같이 하기 시작해 둘의 뒷바라지에 나섰다.
하지만 전주에서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 집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야 하는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한 곳 뿐이었다.
“아침, 저녁으로 버스를 타다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부모님이 데려다주는 아이들을 보면 마냥 부러웠죠. 어떤 때는 선생님이 태워다주기도 하셨죠. 지금도 힘들 때면 그 때 생각이 떠올라 ‘그래. 이게 별 거냐’고 생각하게 되요.”
2월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준준결승 경기에서 김아랑이 역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그러던 중 서울의 한 코치가 학생들과 함께 전주로 전지훈련을 오게 됐고, 그는 선수들과 같이 쇼트트랙을 타면서 지지 않으려는 듯 끝까지 그 팀을 갔다. 그런 아랑을 본 코치가 ‘서울에 있는 목일중학교에서 제대로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저와 오빠 만 중학교를 서울로 진학을 했어요. 딸만 혼자 보내기가 불안해 오빠를 딸려 보낸 거였죠. 하지만 생활비도 내기 벅찼고 레슨비도 많이 밀렸었어요.”
전주에서는 ‘천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망주였던 그는 서울로 전학온 뒤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저 그림자 신세였다. 그래서 ‘그만두자’고 결심하고 전주에 있는 중학교로 전학을 한 그는 결국 ‘부모님이 뒷바라지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고등학교는 전주에서 다녔지만 전문적인 훈련이 가능한 서울에서 훈련을 받아야만 해 고단함은 더해만 갔다.
하지만 김아랑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힘듦을 이겨낼 수 있었다.
“어머니는 제 시합일정도 모르셨고 규칙도 모르셨어요. 알려면 알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굳이 알려고 하지 않으셨어요. 어렸을 때는 그 점이 서운했지만 커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저에게 약이 됐더라구요. 대신 시합을 잘못 했을 때 ‘왜 이 정도 밖에 못 했느냐’고 하지 않고 ‘괜찮다’고 위로하셨고, 울고 있으면 ‘세상이 끝났느냐. 왜 우냐? 다음에 잘 하면 되지’라고 말하셨어요. 부모님 두 분 다 그런 성격이어서 지나간 결과를 금세 잊고 다음 시합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다음에 얼마나 잘 타려고 그래’ 라고 생각했어요.”
김아랑이 부모님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이러한 성격 덕에 2012년 12월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2013년 2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까지 길고 긴 무명 선수 생활을 씩씩하게 견딜 수 있었다.
이후 2013-14 월드컵시리즈 여자 쇼트트랙 1000·1500m 부문에서 세계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아랑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기대주로 떠오르자 오빠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쇼트트랙을 포기해 오빠 몫까지 더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생겨났다.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출전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 파이널A 결선에서 급성위염에 걸려 고전을 면치 못 한다. 초반에 넘어지면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 실격 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시합 당일 새벽 갑자기 구토를 해 잠을 못 자고 아침도 못 먹은 최악의 컨디션으로 시합에 나가야 했던 것.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긴장감이 너무 컸던 탓이었을 거다. 그럼에도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4번 주자로 제 몫을 다하면서 한국 여자 계주가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올해 평창올림픽에도 출전해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다시 따내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평창올림픽이 훨씬 더 힘들었어요. 주사를 맞을 때도 아프다는 것을 알고 맞으면 더 아픈 것처럼 얼마나 힘든 지 아니깐 준비하면서 내내 지쳤던 것 같아요. 하지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기쁨은 2배였어요. 제가 평창올림픽에서 너무 많이 울었는데 힘듦과 기쁨의 눈물이었어요. 보상받았다는 느낌이 너무 컸어요.”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선정된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5일 서울 강남구 리코스포츠 사무실에서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아랑 선수는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됐던 평창올림픽 1500m 여자 쇼트트랙 개인전서 아쉽게도 0.11초 차이로 메달을 따지 못하고 4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를 밝은 얼굴로 축하해줘 쇼트트랙의 맏언니로 참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스럽다는 뜻으로 ‘아랑스럽다’는 신조어도 생겨났을 정도.
“전 진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충분히 준비해 임했기 때문에 후회 없는 레이스를 치른 것 자체로 굉장히 만족했어요. 소치 때처럼 탈이 나지 않으려고 음식도 죽이나 한식 위주로만 챙겨먹었구요. 아프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최민정 선수는 같이 고생하며 훈련해왔던 동생이라 진심을 다해 축하해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리더십이나 이런 평가는 아직 부담스러워요. 올림픽 때 맏언니를 처음 맡았는데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족한 것을 동생들이 채워주면서 잘 마무리된 것 같아요.”
김아랑이 자신에 대한 공을 항상 부모님께 돌린 덕에 최근 아버지와 함께 한 제약회사의 종합 영양제 광고도 촬영했다.
“지금은 광고 등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지금 아니면 언제 할까 생각도 들고….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생각도 해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데 실망시켜주지 않도록 좀 더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해요.”
사실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는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김아랑은 1995년생으로 올해 24세다.
“나이만 따지자면 기량이 가장 좋은 때는 조금 지났죠. 하하. 하지만 전성기를 정해놓고 따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요. 오늘 새벽에도 훈련을 했고 다른 일정이 없는 날에는 항상 훈련에 매진해요. 이번 달에도 대회가 있고 한 대회 한 대회 준비를 잘 해서 열심히 하면 길게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매 순간 최선을 다 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그는 자기 관리를 위해 몇 년전부터 필요한 근육을 만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트레이닝을 하며 탄탄한 복근도 만들고 몸 컨디션도 좋아진 걸 느낀다.
그는 자신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언젠가는 한국 스포츠가 발전하는 데 널리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오늘도 꿈꾸고 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서고은 선수가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꿈나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서고은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팀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서고은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리듬체조 서고은,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 수상
리듬체조 서고은(17·문정고) 선수가 13일 서울 중구 노보텔 엠버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꿈나무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서고은 선수는 2018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1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팀경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은 쇼트트랙의 김아랑(23·고양시청) 선수가 받았다. 공로상은 이수옥(66)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아티스틱수영(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종목담당관, 여성지도자상은 장선희(42) 나주시청 사이클팀 코치가 받았다. 신인상은 역도의 이선미(18·경북체고) 선수가 수상했다.
NC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수 양의지와 계약했다.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다. 계약금은 60억, 연봉은 65억원이다. 총액 125억원 규모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NC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NC는 12월 중 경남 창원에서 양의지 선수의 입단식을 연다. 양 선수는 앞으로 경남에서 펼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이 자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포수 이재원(30)과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쳐 내부 FA를 모두 잡았다.
SK는 5일 오후 이재원과 4년간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 등 총액 69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앞서 5일 오전엔 두 번째로 FA를 선언한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1)과도 6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106억원에 계약했다.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긴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염경엽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자마자 SK는 두 FA를 모두 잡아 내년에도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SK는 이재원이 인천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앞으로 ‘제2왕조’ 시대를 함께 하자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고, 5일 오후 최종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손차훈 단장이 최정과 접촉했고, 류선규 행복경영팀장 겸 데이터 분석그룹장이 이재원 측과 10번 만나 간극을 좁힌 끝에 전격적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재원은 모창민(NC 다이노스·3년 총액 20억원), 최정에 이어 올해 FA를 선언한 선수 15명 중 3번째로 계약을 마쳤다.
미계약 FA는 최대어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포함해 12명으로 줄었다.
인천고 출신인 이재원은 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올해까지 13년간 통산 타율 0.297, 안타 798개, 홈런 87개, 타점 456개를 기록했다.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원은 구단을 통해 “13년간 뛴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SK가 통합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에 이어 이재원도 FA 계약으로 팀에 남게 돼 SK가 전력 손실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재원은 공수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http://leecosports.com/wp-content/uploads/2019/03/20190305_044948.jpg514499leecosportshttp://leecosports.com/wp-content/uploads/2021/06/20210623_123058-300x93.pngleecosports2018-12-05 19:05:362019-03-05 13:54:30프로야구 SK, 이재원과 4년 69억원에 계약…내부 FA 모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