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랑 대표] 스포츠에이전시 대표 이예랑 “미국엔 보라스…한국엔 나, 이예랑”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스포츠에이전시 대표 이예랑 “미국엔 보라스…한국엔 나, 이예랑” [한국야구의 킴 응들 ⑧]

 

이예랑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대표가 스포츠경향과 만났다.
이 대표는 한국 프로야구의 간판스타 김현수와 박병호의 에이전트를 맡는 등 한국판 ‘스캇 보라스’로 정평이 높다. 박민규 선임기자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 에이전트 제도는 2018년 2월1일부터 도입됐다. 햇수로 따져도 아직 3년이 안 된 걸음마 단계다. 그렇다보니 야구에서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에이전트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야구 팬 중에서도 많지 않다. 흔히 연봉계약이나 FA협상을 할 때 선수 측에 서서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게 조력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에이전트가 하는 일은 굉장히 많다.

에이전트는 그라운드에서 선수가 기량을 발휘할 때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선수의 나머지 일상을 모두 보조하는 사람이다. 필요하면 장비도 구해줘야하고 이적을 할 경우에는 살던 집을 팔고, 새로 살 집을 알아봐주는 역할도 한다. 선수가 휴식일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힘을 주는 것도 에이전트의 일이다. 일은 일일이 열거하자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스포츠에이전시 리코스포츠의 이예랑 대표(42)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야구 에이전트 중 한 명이다. 2014년 리코스포츠를 설립했고 7년 만에 야구를 포함한 축구, 골프, e스포츠 등에서 소속선수 100여 명에 직원 10명 정도를 거느린 회사의 대표가 됐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한국의 KBO 리그 에이전트 자격을 함께 갖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방송, 강연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에이전트의 일을 대외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에이전트에게 연봉이나 FA계약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 되는 1월말은 2월 스프링캠프에 앞서 한 해를 준비하며 힘을 모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인터뷰를 하는 날 앞뒤로도 많은 선수들이 그에게 안부도 전하고 조언도 얻어갔다.

이예랑 대표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공부했다. 실제 귀국해 방송인으로 활동도 하던 그는 2013년 미국에서 에이전트 업무를 시작해 LG 김현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포츠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집에 원래 야구를 좋아하는 가족이 없다. 개인적으로 우연히 친구들과 한국에서 야구를 함께 봤고, 원래 미국에서부터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흥미를 가졌다. ‘머니볼’ 등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전략적이면서도 분석적이고, 인간미가 있으면서 이야기도 있는 부분이 나와 잘 맞더라”고 말했다.

이예랑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대표가 스포츠경향과 만났다. 이 대표
는 한국 프로야구의 간판스타 김현수와 박병호의 에이전트를 맡는 등 한국판 ‘스캇 보라스’로 정평이 높다. 박민규 선임기자


처음에는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을 가졌지만 서서히 선수를 돕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 선수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거기에서 오는 희열을 즐겼다. 리포터나 DJ로 넉살을 키웠던 덕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줄기차게 참여하며 발을 넓혔고, 에이전트 자격증도 취득해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그가 이렇게 시작부터 큰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따지고 보면 아직 정확하게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국내의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 대표는 “돌아보면 여성이어서 그렇게 어려움이 있었다는 기억은 없다. 그것보다는 에이전트라는 직업 자체가 국내에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그 직업에 대한 편견과 맞서는 상황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한국에는 아직 여성 에이전트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 않고 미국에도 드물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여성 에이전트를 신기하게 봐주는 분위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던 부분도 있었다”며 “차별이 있었다면 힘들었겠지만 그런 걸 느끼지 못할 만큼 일 자체에 많이 몰입했었다”고 기억했다.

오히려 여성이기 때문에 조금 더 선수와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이 대표는 “내가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현수, 양의지, 박병호 같은 선수들이 나를 인정해줬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본다. 굳이 ‘유리천장’이 있다면 그걸 깬 것은 나의 역량이라기보다 나를 믿고 선택해준 선수들의 몫”이라며 “물론 여성 에이전트라고 꺼리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아직은 편견없이 바라봐주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트 업무에 대해 더욱 많이 알리기 위해 ‘응답하라 에이전트’라는 제목의 강의도 매년 진행 중이다. 이메일을 통해 에이전트의 꿈을 가진 이들의 사연에 답해주며 일을 알리고 있다. 이 대표는 “여성으로서 힘든 부분을 걱정하기 보다는 스스로에 대해 가진 편견을 버리라고 말해준다. 자신 주변에 둘러싸인 벽을 많이 생각하지 말고, 너무 많이 고민하지도 말고 열정과 가슴이 말하는 대로 쫓아가면 누구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방송됐던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가족들을 모두 붙들어놓고 시청했고, 많은 이들에게도 권하고 있다. 에이전트의 업무가 더욱 정확히 알려지고 하나의 전문직으로서 조명받을 그날을 위해 경주마 같은 그의 눈은 계속 앞을 바라보는 중이다.

스포츠 경향 하경헌 기자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714376

[이예랑 대표] 월간 OSEN+ 한국 간판 스포츠 에이전트가 바라보는 e스포츠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기 e스포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다가오는 2021시즌부터 프랜차이즈를 시작한다. 지난 20년간 전통 스포츠와 비견할 정도로 성장해왔던 e스포츠가 이제 한 걸음을 더 내디뎌 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만든셈이다. 

이 같은 현상을 유심히 지켜본 이가 있다. 현재 KBO 대리인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자격을 가지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다. 김주찬 김현수 박병호 안치홍 양의지 우규민 등 쟁쟁한 선수들의 대형 계약들을 성사시키면서 스토브리그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스콧 보라스나 조르제 멘데스 같은 에이전트계의 거물을 상상하고 지난 8월 초에 만난 이예랑 대표의 첫 인상은 생각과는 크게 달랐다. 그는 자신을 “형같은 누나”로 불린다면서 털털한 웃음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선수를 대신해서 팀과 계약을 맺는 ‘스포츠 에이전트’는 한국에서는 그 도입이 늦은 편이다. KBO에서도 2018년 공인대리인 제도가 도입되어 선수협이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스포츠 에이전트로 인정받았다. 축구의 경우는 2001년 부터 도입되어 다양한 과정을 거쳐 현재 중개인 제도로 변경됐다. 

스포츠 에이전트는 선수의 이익을 보호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스포츠 에이전트에 대한 인식은 호의적인 편은 아니다. 야구와 축구, 선수들의 이적이 있을 때마다 에이전트로 인해 잡음이 난다는 인식이 깔려있어서다. 

사실 이예랑 대표의 출발은 스포츠 에이전트가 아니었다. 외고를 나와 미국 유학생활 중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던 이대표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쉽지 않은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예랑 대표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축구 팀에서는 골키퍼였고, 배구, 라크로스 가리지 않고 즐겼어요. 보는 것 보다 하는 걸 좋아했어요. 성격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이 직업에 남자 분들이 많다 보니까 이런 질문을 더 많이 받는 것 같아요”라고 웃으면서 “스포츠를 워낙 좋아했고, 유학 생활 시절 관심이 가면서 직접 발로 뛰면서 친한 사람들을 도와줬던 인연이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라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그의 신조 중 하나가 ‘일단 부딪혀 보자’다. 어려움을 있을지라도, 최선을 다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명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하나 예를 들자면 유학 시절부터 프로야구팀들이 전지훈련을 주로 가는 미국 투산에서 이대표는 팀 관계자들, 미국쪽 에이전트를 가리지 않고 분주하게 만남을 가졌다. 그로 인해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의 철학은 새로운 도전 분야인 e스포츠에서도 여전했다. 발로 뛰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단계별로 e스포츠의 세계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에이전트를 하면서 품었던 꿈이 있었어요. 돈 보다는 선수들의 소속감을 느끼고 회사에 기대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었는데요. 그러면서 선수들이 키워준 회사이니 마케팅이 아닌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었죠. 

e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에이전트를 시작하면서 야구 축구 골프 이 세 종목은 무조건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 야구를 시작하고 그 이듬해에 골프, 마지막으로 축구를 했어요. 그러면서 지켜보던 시장이 e스포츠였어요. 쉽지 않지만 에이전트의 역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하게 됐죠. 처음 에이전트 시작할 때처럼 e스포츠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녔어요. 직접 뛰어보니까 정말 만만치 않더라고요.”

이예랑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전트 답게 e스포츠를 겪은 느낌에 대해 달변을 이어나갔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김연아를 예를 들면서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해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자신 역시 일원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스포츠는 차트나 숫자로 보면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계속 물음표였죠. 그러나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다는걸 확인했어요. 해를 거듭할 수록 충분한 자본이 투입되면서 시장은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요. 그 뿐만 아니라 김연아 선수의 존재감에 비견될만한 이상혁 선수가 있다는 건 자체도 놀랍고 자랑스럽더라고요. 선수들을 내가 도와주면서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느 순간 직접 해보고 싶은 의욕을 주체 못하겠더군요(웃음). 제가 경험한 다른 스포츠들의 장점을 가져와 e스포츠에 도움을 주고, 저 역시 e스포츠를 통해 더 성장하고 싶어요.”

이예랑 대표는 해외의 대형 스포츠 에이전트들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귀뜸했다. 어느 순간에는 북미 지역의 야구나, 유럽의 축구 처럼 전통 스포츠에 몸담고 있는 대형 에이전트들의 e스포츠 시장에 가세할 미래가 머릿속에 상상되기도 했다. 

2019년에 접어들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면서, 지켜본 시간이 1년 남짓이지만 그는 스포츠 에이전트의 시선으로 e스포츠를 읽고 있었다. 

“지켜보면서 아직 내가 이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수들의 연봉 계약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도와주면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 뛸 수 있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처럼 e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이 손목 터널증후군, 목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어요. 팀에서도 관리하겠지만, 에이전트가 있다면 비시즌이나 스토브기간에도 보다 나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고요. 이건 몇가지 예에 불과해요. 에이전트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예랑 대표는 야구 골프 축구에서 이제까지 맺어온 선수들의 인연처럼 e스포츠에서도 작은 인연을 놓치고 않고 소중히 해 신뢰감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스포츠 시장에서 목표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죠. 그러나 최우선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우리가 믿음을 줘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를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죠. 그런 회사가 된다면 성장은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 글 = 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302989

[이예랑 대표]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 세션 참여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첫 세션 ‘ TO BE HERO, 영웅에게 영웅을 묻다’에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 세션 ‘영웅을 묻다’
이예랑 대표 “내년에는 올림픽 꼭 열렸으면”
제갈정숙 본부장 “투자 확대, 타 업종과 연대”
기모란 교수 “다양한 분야 연구 어려워”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많은 분야에서 언택트(비대면)를 적용하고 있지만 불가능한 분야가 스포츠다. 일부 비대면,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이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첫 세션 ‘ TO BE HERO, 영웅에게 영웅을 묻다’에 패널로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스포츠 분야의 변화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이 대표는 “한 공간, 똑같은 조건아래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스포츠 특성상 언택트가 안 된다”면서 “e-스포츠는 각광 받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짧은 딜레이(지연현상)이 생기고 심판도 있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한 자리에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 제갈정숙 KT DS 플랫폼서비스본부장,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김태호 MBC PD(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가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TO HERO 영웅에게 영웅을 묻다’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

그는 “야구 같은 인기종목은 무관중, 비대면이라도 계속된다”면서도 “리듬체조 등 다른 선수들은 2020년에 몸 컨디션을 맞추고 가장 좋은 나이에 올림픽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올림픽 개최가 무산돼 마음이 아프다”면서 “4월까지만 해도 희망이 있었지만 선수촌도 폐쇄되면서 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스포츠 분야에서)언택트 시대에 많은 것을 준비하고 계획하긴 어렵다”면서도 “모두 협력해서 이 위기를 넘어가고 관중과 함께 하고 싶고 올림픽도 내년에는 꼭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갈정숙 KT DS 플랫폼서비스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통신 분야의 중요성이 보다 높아진 만큼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제갈 본부장은 “KT DS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선제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며 “직원들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서 근무하고 회의도 화상회의, 채용면접도 화상으로 하면서 정상 근무가 가능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도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본격적으로 비대면 업무체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면서 “대외적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진행하고 다른 산업 쪽에도 선도할 기회를 찾아 역량 강화하고 있고 다른 업종과 융복합과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는 “전공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분에서 수련을 쌓아야 하는데 코로나 환자 밖에 못보고 있다”면서 “기초의학 연구하던 대부분의 연구자들도 모두 주제를 바꿔서 코로나를 연구하고 있다”며 의료계에 찾아온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학회를 온라인으로 하니까 거리상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이 참여하고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할 수 있었다”면서 “채팅창에도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발표자만 현장에 나와 있으니 호텔이나 큰 장소가 필요 없었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했다.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영웅의 정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제갈 본부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희생하고 선한 영향력 전파한다면 영웅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MBC PD는 “신화 속에서, 영화 속에서 봐왔던 영웅의 모습들은 고귀한 신분과 엄청난 힘, 지략을 가졌던 분들”이라면서도 “현재는 결국 일상 속에서 각자가 써가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정의했다.

이 대표 역시 영웅을 ‘모두가 묵묵히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야구시즌이 늦게 시작했지만 방역을 잘 지켜서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고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해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선수들만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스포츠 기자, 프런트 많은 사람들 함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기 교수는 “일제강점기, 분단을 겪고도 극복한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후손들에게는 역사이자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4764036

[리코스포츠]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야구매니지먼트팀 인턴 모집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서 야구매니지먼트팀 인턴 사원을 모집합니다.
잡스포이즈의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pobiz.kspo.or.kr/job/front/index.do>
모집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1.모집개요
– 모집부문 : 야구매니지먼트팀 인턴
– 모집인원 : 1명
– 응시자격 : 고등학교 졸업 이상 / 운전면혀증 필수 / 포트폴리오 제출 필수
– 우대사항 : 영어 활용 능력 우수자 우대
프로야구선수협회 공인대리인 자격증 소지자 우대

2. 신분 및 근무조건
– 직 급 : 인턴직 (*근무기간 중 업무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진 전환 가능)
– 급 여 : 월 180만원
– 복리후생: 4대보험 가입
– 주요업무 : 야구 선수 매니지먼트 및 자료 분석

3. 채용절차
– 접수기간 : 2020.09.14(월) – 2020.09.20(일) *서류제출 시 포트폴리오 제출 필수
– 면접대상자 발표 : 2020.09.22(화) 개별 연락
– 합격자발표 : 2020.09.25(금) 개별 연락
– 사전 직무교육 : 2020.9.29(화) 온라인 교육 실시
* 사전 직무교육은 전일 전원 참석을 원칙으로 함

[필수 제출 포트폴리오 – 제시된 2개 주제 모두 필수 제출]
– 2021년 FA 대상자 중 한 명을 선택하여 FA계약 분석자료를 제출하시오
– KBO 규약 중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규정을 이야기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오
* 작성은 자유양식으로 하되 최종 제출형식은 PDF파일로 제출

4. 문의처
– 전화: 02-569-8850
– 이메일: leebyungwoo@leecosports.com

* 본 사업은 ‘2020년 체육분야 인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 JOB SPOIS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며, 별도의 이메일, 우편, 팩스 접수는 불가합니다.

 

[이예랑 대표] 응답하라 에이전트 시즌5 재능기부 강연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스팟”과 함께하는 [응답하라 에이전트 시즌5] 재능기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네이버 N 포스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naver.me/xEgIYfSr


 

리코스포츠 이예랑 대표, 에이전트 지망생 비대면 멘토링

스트리밍 플랫폼 ‘스팟’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이사와 함께 스포츠 에이전트 지망생을 위한 멘토링 행사 ‘응답하라 에이전트’를 오는 5일 오후 4시 자사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응답하라 에이전트’는 김현수, 양의지, 이정후 등의 에이전트로 알려져 있는 리코스포츠 이예랑 대표가 스포츠 에이전트 지망생들에게 스포츠 에이전트 산업과 업무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재능기부 멘토링 행사이다.

201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워지자 스팟이 온라인 스트리밍 기술 지원과 함께 행사를 후원한다.

스팟의 후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응답하라 에이전트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4시 스팟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전까지 리코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이예랑 대표에게 궁금한 질문을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도 직접 질문이 가능하다. 이번 스트리밍으로 발생하는 후원금은 학생선수 인권 보호 캠페인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이예랑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 여러분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서 아쉽지만, 스포츠 에이전트를 꿈꾸는 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응답하라 에이전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팟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스팟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724259

[이예랑 대표] FOMOS “e스포츠는 우주와 같다고 생각했죠”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FOMOS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용우가 만난 사람] 이예랑 리코에이전시 대표, “e스포츠는 우주와 같다고 생각했죠”

지난 2015년 김현수(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을 때 인터뷰를 옆에서 흐뭇하게 지켜본 이가 있었다. 당시 ‘엄마 미소’라고 해서 화제가 됐던 이는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다. 야구에서 시작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야구와 축구, 골프, 빙상 등에서 많은 선수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에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과 합동 방송을 해서 화제가 됐던 쇼트트랙 김아랑(고양시청)도 소속 선수다. 그런데 야구 등 전통스포츠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가 지난해 말부터 e스포츠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사실 e스포츠도 전통 스포츠처럼 에이전트들이 활동 중이다. 그렇지만 겉으로 드러내서 활동하는 e스포츠 에이전트는 거의 없다. 혈연, 지연으로 엮이는 경우가 많으며 전통 스포츠 선수와 달리 e스포츠에서는 선수들과의 접촉하는 방식도 다양해서 들어오기 힘든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e스포츠 선수들 사이서 에이전트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다. 

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신규 사업 분야로 e스포츠를 선택했을까. 최근 강남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사무실에서 만난 이예랑 대표는 3~4년 전부터 e스포츠에 들어오려고 준비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아리랑TV에서 프리스타일 중계도 했었다고 한 이 대표는 “e스포츠는 잡을 수 없는 우주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조금씩 현실적으로 다가와 설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e스포츠 팬에게는 낯설 수 있을 거 같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이자 많은 분은 야구 에이전트로 알고 있는 이예랑이라고 한다. 

– 야구에서 볼 수 있었던 리코 에이전시가 e스포츠에 들어왔다는 이야기에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e스포츠에 들어온 배경을 알고 싶다

야구로 이름을 널리 알렸고, 자리를 잡은 건 사실이지만 다른 스포츠도 많이 하고 있다. 원래 꿈이 선수를 중심으로 하는 대형 에이전시를 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에이전트를 할 수 있는 종목이 별로 없고, 에이전트 일도 사업이기에 수익을 생각 안 할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수익이 창출되며 에이전트가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포츠를 위주로 하게 됐다. 가장 처음 야구를 했고, 이어 골프, 축구를 했다. 그다음에 팀을 꾸려서 하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네 번째 종목이 e스포츠다. 

제가 바라봤을 때 야구, 축구, 골프가 사람이 많이 찾는 스포츠다. e스포츠는 그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종목이기에 들어오게 됐다. 개인적으로 직접 들어가서 뛰고 싶다는 생각하게 된 종목이다. 제가 e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야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골프, 축구는 내가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훌륭한 에이전트 분이 많다. 

야구는 처음에는 에이전트를 받아들일 때 선수, 업계가 혼란스러워했다. e스포츠도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선수들도 어리고 에이전트 역할도 모호하다. 리그에서도 에이전트에 대한 규정이 없다. e스포츠는 내가 처음에 야구로 시작했을 때와 똑같다고 느꼈다. 이런 걸 겪어본 사람으로서 e스포츠에 먼저 들어가면 빨리 업계가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한국은 에이전트에 대한 정립이 되지 않아서 메이저리그 문을 먼저 두들겼다. 메이저리그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좋은 것을 많이 배웠다. 이후 한국에서도 ‘이런 건 있으면 좋겠다’는 부분까지 받아들여서 에이전트 제도가 생겨났다. 물론 메이저리그, 피파가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다른 스포츠에서 경험한 걸 e스포츠에서도 적용한다면 제도를 정립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 e스포츠에서 계약을 맺은 선수는 누구인가? ‘엄티’ 엄성현(진에어), ‘우햘’ 성승현, 김선묵 감독(올 나이츠)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궁금하다

다 김종성 e스포츠 팀장(전 e스포츠협회 대외협력/국제교류 팀장)님 덕분이다. 사실 팀장님과 인연을 어떻게 맺게 됐는지 이야기하는 게 더 재미있을 거 같다. 선수들은 팀장님이 인연을 맺어서 같이 보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팀장님은 우연히 지인한테 e스포츠를 하고 싶다고 쫓아다니니까 소개해준 분이다. 가끔 만나서 ‘e스포츠는 이런 곳’이라고 설명을 해줬다. e스포츠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거지만, 정식적으로 공부를 한 건 4년 정도 됐다. 배우는 기간만 2~3년을 잡았다. 많은 분을 뵙고 조언을 구했는데 팀장님은 그때 뵌 분이며 내가 러브콜을 보냈다.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진 건 굉장히 오래됐다. 처음에 야구에 들어올 때도 1년 동안 조사에만 쏟아부었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 거처럼 e스포츠에 대한 시장 조사도 하고 미리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 어떤 씬에 들어오기 위해선 사전 조사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리코에서 분석한 e스포츠는 어땠는가?

처음에 봤을 때는 ‘우주 같은 느낌’이었다. 뭔가 거대해 보이는데 막상 내가 손을 뻗어도 갈 수 없을 거 같았다. ‘잡을 수 없는 거대한 꿈’이라고 해야 할까. 사람들은 우주선을 타면 갈 수 있다는데 나는 우주선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더라. ‘우주가 존재할까. 우주에서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걸까’라고 사람들은 아직도 질문하듯이 개인적으로 e스포츠는 우주와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공부를 하게 됐다. 투자 금액, 뷰어 십 등 숫자만 보면 엄청난데 와닿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랬다. 그렇지만 이제 바라보니 ‘아~ 갈 수 있는 곳이구나. 진짜 매력적이다. 우주는 정말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한테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설레기도 한다. 그런 느낌이 정말 좋다. 

– 워낙 바쁜 분이라서 e스포츠를 챙겨볼 시간이 없을 거 같다. 예전부터 e스포츠에 대해 알고 있었나?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했다. 재미있게도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IeSF 2008 월드 챔피언십 인비테이셔널에서 3일 동안 영어로 사회를 봤다. 그때 e스포츠에 선수가 있고, 종목이 다양하다는 것에 대해 신기하게 바라봤다. 당시 사인을 받은 티셔츠도 집에 있다. 

아리랑TV에서 프리스타일 리그도 진행했었다. 아리랑TV에서 게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가끔 들어갔다. 그러면서 e스포츠가 하나의 산업, 시장이라는 걸 조금씩 알게 됐다.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e스포츠에 대해 알게 됐으며 스포츠에 들어온 다음에도 계속 관심을 두고 있었다. 

– 북미, 유럽은 선수와 호스트를 담당하는 에이전시 회사가 정말 많다. 그렇지만 한국 e스포츠 씬에서는 에이전트가 혈연, 지연으로 엮인 사례가 많다. 전통스포츠와는 다른 구조라서 리코가 들어와도 힘들 거라는 평가가 있다

학연, 지연은 모르겠지만, 어느 종목이든지 혈연은 많았다. 역사적으로 바라봐도 당연한 거로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족이 에이전트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개인적으로 나쁘다고 바라보지 않는다. 기왕이면 아는 지인이 기존 에이전트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그랬지만 선수들도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에이전트를 찾는 경우도 많다. 선수들의 니즈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름대로 구축해놓은 인프라, 노하우가 있어서 장점을 살리면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 오래전부터 e스포츠에서는 에이전트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하다. 리코가 e스포츠에 들어온 이상 어떤 장점으로 차별성을 둘 생각인가? 

무조건 프로패셔널적으로 가자고 이야기한다. ‘리코’스럽게 가자고 항상 강조한다. 회사에 소속된 프로 선수들은 프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들을 상대하는 우리도 노력해서 프로가 돼야 한다고 직원에게 이야기한다. 또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다. 투명하게 정직하게. 당연한 말이지만, 지켜지기 어려울 때도 있다. 

우리는 소속 선수들에게 설명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선수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그 과정 자체가 투명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도 후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지켜온 가치를 지킨다면 똑같다고 본다. 성공하지 못할 수 있지만, 제가 가진 가치와 철학을 지킨다면 후회는 없을 거 같다. 항상 제 철학이 ‘후회 없이 살자’다. 내가 가진 회사 철학인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 신뢰성(reliability), 투명성, 그리고 사회 공헌(contribution) 활동은 확실하게 갖고 있다. 제가 e스포츠에 들어가도 그 4가지는 확실하게 지킬 거 같다. 

선수들에는 최고의 계약과 최선의 계약이 있는데 최고의 계약은 사람마다 다르다. 돈 등 선수마다 원하는 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엄청 섬세하다. 그들의 섬세함을 터치해줄 수 있는 계약도 해야 하며 그런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뒷바라지도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는 신뢰성도 다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다가갔을 때 엄청난 걸 약속하는 거보다 앞에서 이야기한 4가지를 지킬 수 있는 에이전트라면 선수는 당연히 믿고 같이 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사실 결과물을 보이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내가 두려운 건 e스포츠 한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리코 별거 없네’라고 하는 거다. 그렇지만 거물급 선수를 데려오지 않는 이상 좋은 선수를 만나서 키워내는 데 드는 시간은 오래 걸린다. 몇 년 후에 어떤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저는 호흡을 길게 보고 있다. 

 

 

– 선수와 에이전트는 동반자라고 인식해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거기에 대한 생각은?

ESPN이 저와 인터뷰를 할 때도 물어본 건데 종목마다 선수들의 성향이 다르다. 분명히 e스포츠 선수들만이 가진 성격, 성향이 있다. 저는 그런 선수들의 성향을 배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계약할 선수들에게 부탁하는 건 “나한테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나는 너를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동반자가 되기 위해선 나중에는 선수가 무엇을 필요하는지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내가 뭘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하면 ‘돈’이라고 할 거다. 맞다. 돈이 중요한 선수도 있다. 그런 성향을 빨리 캐치해야 한다. 어떤 선수는 가족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존심이라고 언급하는 이도 있다. 많이 다르다. 사는 환경일 수도 있다. 

우리 소속 선수는 아니지만 어떤 야구선수에게 “해외 진출은 관심 없어요”라고 물어보니 “해외에 가면 인터넷이 느리다”고 말했다. 그 선수는 게임을 좋아했다. 그런 거처럼 많이 만나보지 못하더라도, 동반자가 되려면 성향과 니즈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선수를 알고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그들과 친해지고 싶다. 그런데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 (웃음) 생활 패턴도 알아야 하는데 예를 들어 선수들의 카카오톡 스타일도 알아야 한다. 야구 선수만 해도 홈 경기가 편안한 선수, 원정 경기가 편안한 선수, 저녁 시간이 편안한 선수 등 성향이 다 다르다. 그래서 저는 야구 선수의 성향을 파악하고 배려하려고 한다. e스포츠도 처음에 팀장님에게 “e스포츠 선수들에게 카카오톡은 언제 해야 하느냐”고 물어본 적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는 게 힘들었지만, 이제는 괜찮다. 그래도 배움이기에 나를 설레게 한다. 

많지 않지만, 우리 e스포츠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강 기능식품은 무엇인지 생각도 했다. 운동은 필요 없을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제품은 무엇일까, e스포츠 선수들에게 적합한 게 무엇인지 공부를 하고 있다. e스포츠를 할 때도 뭔가 제안을 받아도 야구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는 4종목에 대해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미노 제품을 보더라도 “단백질이라서 순간적인 파워를 내기엔 e스포츠는 도움이 안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e스포츠 선수들은 운동은 안 하는지,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선수들은 무엇을 먹는지, 야식을 먹고도 괜찮은지, 식단 관리는 안 하는지 등 저는 그런 게 너무 궁금하다. 선수 생활이 짧기에 기간 중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 저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공부하는 게 재미있고, 많은 걸 알고 싶다. 기존의 스포츠에서 받아드릴 건 빨리 받아드리고 싶다. 전통 스포츠와의 연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 

 

 

기존 스포츠 선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한 게 빙상 김아랑 선수와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 선수와의 합동 방송이다. 예전부터 팀장님이 아이디어를 줬다.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김아랑 선수가 우리 사무실에 자주 놀러 온다. 혼자 자리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놀길래 “이런 거 한번 해볼래요?”라고 물어봤는데 “저는 정말 좋아요”라고 해서 성사된 거다. e스포츠를 좋아하는 전통 스포츠 선수도 정말 많다. 야구 선수들도 쉬는 시간에 LoL이나 배틀그라운드를 한다. 저는 스트레스를 푸는 건강한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 e스포츠도 스포츠의 일환으로 다른 전통 스포츠 선수들과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보고 싶다. 

저희 부모님도 초반에는 내가 뭘 하는지 잘 몰랐다. 김현수 선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할 때 옆에서 나와서 통역을 했는데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집에서도 야구를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왜 저기서 일을 하는지 의아해했다. e스포츠도 마찬가지다. e스포츠가 이렇게 성장할 거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저희 세대에서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중독이면 도피 유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이 인터넷이 느리고 기숙사는 셧다운이 되면 인터넷이 끊기기 때문이다. 이제는 게임을 잘하면 대학을 갈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상상을 못 하는 일일 거다. 저는 e스포츠가 그런 어른들한테도 하나의 좋은 분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에이전트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e스포츠에서도 안 좋은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지만, 저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e스포츠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려면 전통 스포츠와 결합해서 중독 이미지가 아니라 긍정적인 분위기로 비춰야 한다고 본다. e스포츠도 한 가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 

– e스포츠에서 어떤 걸 이루고 싶은가? 

그냥 잘했으면 좋겠다. 하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항상 잘하자, 버티자고 말한다. 누가 봐도 ‘리코는 일을 잘해, 이예랑 대표는 일을 잘해’라고 말하는 게 좋다. 몇 년 뒤에 e스포츠 사람들이 ‘리코는 일을 하는 곳’이라고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FOMOS 김용우 기자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05215

[이예랑 대표] 스포츠서울 ‘뉴 노멀 시대’ 에이전트가 바라보는 KBO리그는?[SS창간특집]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뉴 노멀 시대’ 에이전트가 바라보는 KBO리그는?[SS창간특집]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김동욱 대표(오른쪽)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스포츠서울 창간 35주년 특집 인터뷰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뉴 노멀(New Normal) 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팬데믹) 이후 새로운 표준은 비접촉(Untact)이 기본이다. 비접촉(Untact) 시대에 스포츠 에이전트들은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할까. 방역당국의 지침에는 위배되지만 만나서 얘기를 듣고 싶었다. 식사 한끼하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어보자는 취지로 칩거(?) 중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김동욱 대표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를 불러냈다. 아무래도 음성만으로는 수화기 너머에 있는 진짜 표정을 읽기 어려워 뉘앙스를 파악할 수 없다는 이기적인 취재관도 접촉(Contact)을 시도한 배경이 됐다.

◇에이전트도 당당한 리그 구성원
“에이전트 입에서 나오는 말은 오피셜이다. 의도치 않게 외부 접촉을 피할 수밖에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낯설었다. 야구계에서 ‘오피셜’은 대부분 한국야구위원회(KBO)나 구단의 공식 발표로 인식한다. 선수의 계약이나 거취 문제를 다루는 에이전트도 당연히 공식 발표 집단에 포함된다. 그동안 에이전트를 공식기구가 아닌 취재원 중 한 명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듯 했다. ‘오피셜’이라는 단어 하나로 에이전시의 발표도 KBO나 구단의 공식 발표와 같은 파급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크게 다가왔다. 그러고보면 선수 부상 정도나 심리상태 등 세세한 부분은 오히려 구단보다 에이전트가 더 잘 알고 있다. 김 대표는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이기는 하지만 KBO리그에서 선수와 에이전트는 동반자로 인식하는 게 더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래서 선수 신변에 변화가 있을 때에는 외부 접촉을 최대한 피한다. 우리 입에서 나가는 말은 오피셜이기 때문에 한 마디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말 한마디가 가진 무게를 알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선수와 구단, 팬, 미디어 등 고려해야 할 대상이 너무 많다. 에이전트는 이미 KBO리그 구성원 중 하나로 뿌리를 내린 상태라는 의미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김동욱 대표(오른쪽)와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스포츠서울 창간 35주년 특집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올겨울 FA 한파? 크지 않을 것
정규시즌이 한창이라 에이전트는 한가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시즌 중인 선수는 구단이 관리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예년에 비해 활동 범위가 좁아진 건 사실이지만 일을 쉴 수는 없다. 여전히 선수들과 소통하고 구단의 움직임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협상을 포함한 계약 업무를 하려면 시즌 중에 훨씬 더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올해는 특히 해외 스카우트의 국내 파견이 중단된 상태라 메이저리그(ML)를 포함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활로가 좁아졌다. 여기에 각 구단이 코로나19를 빌미로 예산 삭감 등을 추진 중이라 신경써야 할 게 늘었다. 김 대표는 “에이전트는 인적 네트워크가 재산인 사람들이다. 사람과 사람간 관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상 전략을 짜기 때문이다. 비접촉이 표준인 시대로 갈수록 에이전트의 인적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겨울 FA시장은 생각보다 한파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가 묻어났다.

코로나19는 시즌 초반 선수들의 줄부상을 야기하고 있다.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에서 빠지고 있는 KIA 김선빈(가운데).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코로나19 루틴 변화가 생존법
그럴만 하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진 탓에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대표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일이다. 선수들은 평생 일정한 루틴 속에 컨디션을 조절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루틴이 다 깨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얇은 선수층을 고려하면 부상자 속출은 팀 성적 하락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SK나 한화 등이 시즌 초반 장기 연패에 빠지는 등 팀간 전력 불균형 탓에 7위권까지 승률 5할 승부를 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터라 시즌 후 알짜 FA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자기 관리에 철저한 선수들,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시즌을 완주하는 선수들은 당연히 시장에서 고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선수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뛰어주는 게 우리 일”이라고 밝혔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ML윈터미팅은 대형 쇼핑몰
구단과 선수의 몸값 줄다리기는 이미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구단은 코로나19를 핑계삼아 몸값 인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에이전트들은 오히려 위기일수록 투자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려면 야구가 진짜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어쨌든 산업이 되려면 돈이 돌아야 한다. 이 대표는 “ML 윈터미팅에 7년 이상 참가하면서 느낀 게 많다”고 말했다. ML 윈터미팅은 말그대로 대형 마켓이다. ML 구단 사장이나 단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의제를 결정하거나 대형 FA 계약을 추진하기도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김 대표는 “ML 윈터미팅은 그 자체가 대형 쇼핑몰”이라고 비유했다. 우선 참가자들의 면면이 매우 다양하다. 구매자와 구직자로 넘쳐난다. 용품업체들의 머천다이징도 활발하고, ML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팀에 입사하려는 사람들도 윈터미팅을 찾는다. 거의 모든 영역의 야구 종사자들이 참가해 자신을 세일즈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구단 관계자 중심의 KBO리그 윈터미팅과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 두 대표는 “야구가 산업으로 인정 받으려면 더 많은 사람을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BO와 구단, 선수단, 팬 등 일반적인 리그 구성원을 4개 영역으로 한정해서는 산업화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키움은 네이밍스폰서로 운영하는 야구단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간판 타자인박병호.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구장 네이밍마케팅은 못하나?
이 대표는 스포츠와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일을 하다 에이전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용품업체 등 스포츠 산업계에서 잔뼈가 굵다. 야구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다. 가령 유니폼이나 헬멧 등에 부착하는 각종 광고를 모기업이 아닌 경쟁사에 판매하려는 노력도 기꺼이 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최근 매각 논란에 시달린 두산은 야구단 시장가만 2000억원에 달했다. 실제로 구단을 2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는 물음표가 남는다. 선수 개개인이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라면 비단 모기업을 광고하는 것에 그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구단 스스로 유니폼 광고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해 구단 가치 평가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모기업 눈치만 보고 있다가는 산업화로 나아갈 수 없다. 두 대표는 “단적인 예로, 잠실구장 명칭을 네이밍마케팅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장 사용료 문제로 서울시와 두산 LG 구단의 갈등을 네이밍마케팅으로 해소하려는 시도라도 해보자는 주장이다. ML 윈터미팅에서처럼 KBO리그 구성원을 확장하다보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이들은 “각 구단이 스스로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종국에는 모기업에 합리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만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라는 콘텐츠가 얼마나 큰 잠재적 가치를 갖고 있는지는 이미 증명이 됐다. 단 10개의 구단만 누릴 수 있는 사실상 독점 사업”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김동욱 대표(오른쪽)가 스포츠서울 창간 35주년 특집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소비형 콘텐츠에서 벗어나야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나 골프, 레이싱, 이(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 관계자와 교류하는 에이전시 대표들의 시각에 KBO리그가 가진 산업적 가치는 비교불가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와 프로게이머가 받는 대우는 하늘과 땅차이다. e-스포츠는 이미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KBO리그는 보수적인 기업 문화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선수들이 훨씬 대중적이다. 그만큼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들어 프로야구는 소비형 콘텐츠로 인식되는 추세다. 선수들은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깊은 내상을 입어 입을 닫기 시작했다.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지만 뾰족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존중 받는 문화가 형성돼야 프로야구 산업도 더 커질 수 있다. 결국 선수들의 퍼포먼스로 리그 흥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구단과 선수, 언론, 팬간 가교 역할도 에이전트의 몫이 됐다. 두 대표는 “선수들도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하지만 이들을 존중하려는 사회 노력도 필요하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보다 아래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린다. 이들이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흘린 땀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 장강훈 기자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671747

[이예랑 대표] TVN ‘유퀴즈’ 출연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대한민국에 오직 하나뿐인 자기 특집에 출연하였습니다.


 

‘유퀴즈’ 이예랑 “에이전트 묘사 부정적, ‘스토브리그’ 고세혁 보며 슬퍼”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예랑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가 ‘유 퀴즈 온더 블럭’을 통해 치열한 에이전트의 세계를 소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이예랑 대표가 출연했다. 이 대표는 KBO와 MLB의 공식 자격증을 소유한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다. 소속 선수론 김현수 양의지 박병호 등이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연봉협상과 FA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데 그래도 FA가 크다”며 “연봉협상을 할 때는 우리가 자료를 준비해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다. 구단은 덜 주고 싶으니까 깎을 이유를 찾고 선수는 더 받기 위한 이유를 찾는다. 그 감정에서 감정이 불편할 수 있으니 그 불필요한 감정을 없애는 일을 한다”고 에이전트의 역할을 설명했다.
양의지가 4년 125억 무 옵션 계약으로 NC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은데 대해선 “무 옵션이란 건 어떤 조건도 달리지 않는 것 아닌가. 구단에서 믿어주는 거니까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 굉장히 감사해하고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SBS ‘스토브리그’ 등 스포츠를 다루는 작품에서 에이전트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묘사된 바.
이에 이 대표는 “되게 슬펐던 게 우리 부모님은 야구를 전혀 모르신다. 이번에 ‘스토브리그’를 시청하시곤 ‘그 드라마에서 넌 대체 누구니?’라 하시더라. 고세혁이라고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스토브리그’ 속 고세혁은 안하무인 에이전트로 묘사됐다.
이 대표는 또 “소속 선수가 부진할 땐 ‘이예랑, 거품의 근원’이란 소리를 듣는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이 이 대표에게 물은 건 “에이전트 수수료가 5%라고 들었는데 지금 엄청 부자겠다. 어떤가?”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부자는 아닌데 어쨌든 손익분기점은 작년에 처음으로 넘었다. 어릴 때 대출 받았던 거까지 그저께 다 털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사진 =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출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1164617

[이예랑 대표] 국민체육진흥공단 예비 여성 스포츠리더 위한 온라인 강연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이예랑 대표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예비 여성 스포츠리더를 위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다시 보기는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유튜브 링크


 

체육공단, 12일 예비 여성 스포츠리더 위한 온라인 특강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2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spo97)에서 여성 스포츠리더 언택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한국여성체육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포츠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스포츠리더 세 명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먼저 프로야구 스타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양의지(NC 다이노스) 등의 대리인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가 ‘스포츠 에이전트 직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스포티비 게임즈 통역사로 활동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레전드 올스타전 통역 및 인터뷰를 맡았던 박지선 씨가 ‘e스포츠 산업으로 보는 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축구 K리그 1호 여성 실무리더이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김은영 서울 이랜드 사무국장이 ‘여성 스포츠리더의 인생 설계 및 경력개발’과 관련한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nest.kspo.or.kr)에서 강연 전까지 사전 질문을 받으며, 희망자는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1670982

[리코스포츠]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경영지원팀 인턴 모집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서 경영지원팀 인턴 사원을 모집합니다.

잡스포이즈(https://spobiz.kspo.or.kr/job/front/index.do)의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모집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상세내용

1.모집개요
– 모집부문 : 일반 행정업무 및 마케팅
– 모집인원 : 1명
– 응시자격 : 무관
– 우대사항 : MS Office 활용 우수자
포토샵, 일러스트 등 디자인 툴 활용 가능자
운전 가능자
외국어 능통자

2. 신분 및 근무조건
– 직 급 : 인턴직
– 급 여 : 월 180만원
– 복리후생: 4대보험 가입
– 주요업무 : 일반 사무업무, 제안서 작성, 스포츠 마케팅 지원 등

3. 채용절차
– 접수기간 : 2020.3.24(화) ~ 2020.4.10(금)
– 면접대상자 발표 : 개별 연락
– 합격자발표 : 개별 연락
– 사전 직무교육 : 2020.4.27(월)
* 사전 직무교육은 전일 전원 참석을 원칙으로 함

4. 문의처 : 02-569-8850

* 본 채용공고는 스포츠 에이전트를 선발하기 위함이 아니오니, 지원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본 사업은 ‘2020년 체육분야 인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 JOB SPOIS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며, 별도의 이메일, 우편, 팩스 접수는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