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
경희대학교 스포츠학술회 DREPOS(Dreaming People of Sports Marketer)가 11월 25일 오후 1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시청각실에서 ‘스포츠 에이전트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에이전트 제도는 지난 9월, KBO(한국프로야구협회)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제도 도입을 발표함으로써 국내 스포츠계 전체를 술렁이게 한 주제다.
DREPOS의 회장 이효경(21, 경희대 체육학)은 “KBO 에이전트 제도 도입을 통해 추후 농구, 배구 등 타 종목으로의 에이전트 제도의 확산 또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에이전트 시장의 확장과 변화에 발맞춰 해당 제도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본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라며 주제의 시의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김현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행을 담당했던 리코에이전시의 이예랑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제리 맥과이어 성공시키기’라는 제목으로 에이전트가 하는 일, 에이전트로서의 덕목,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실질적인 준비, 그리고 에이전트의 수입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세미나 2부에서는 스포티즌 재직 시절 축구예능 청춘FC 기획, 벨기에 축구팀 FC Tubiz의 인수 경험과 윤주태, 김윤성 선수를 비롯한 다수의 에이전시 경험이 있는 프로스포츠협회 전략사업팀 곽윤종 과장이 맡는다. 그는 ‘에이전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축구, 야구 에이전트 시장 현황, 국내 에이전트 규정 및 제도, 그 제도의 허와 실, 그리고 에이전트 미래 방안으로 프로선수 권익 보호 제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DREPOS 부회장 석창현(21, 경희대 체육학)은 “이예랑 대표님의 경우 청중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자로서 더욱 생생한 이야기와 조언을 해줄 예정이고, 곽윤종 과장님의 경우 본인의 경험과 더불어 프로스포츠협회에서 진행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제도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예정입니다”며 연사들의 특징을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DREPOS, 경희대학교 체육과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DREPOS가 단독 주관한다. DREPOS는 지금까지 ‘스포츠산업 진흥법’, ‘스포츠 창업과 취업’, ‘스포츠와 메가이벤트’, ‘스포츠와 미디어’, ‘올림픽과 스포츠마케팅’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