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
또 한명의 한국야구 유망주가 메이저리거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향한다.
장충고등학교 외야수 권광민(18)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권광민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미팅룸 1번실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광민의 계약금은 120만 달러로 한국인 아마추어 야수로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137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추신수는 부산고 시절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광민을 비롯해 송민수 장충고 감독, 폴 위버 컵스 국제 스카우트, 성민규 컵스 환태평양 담당 스카우트가 참석했다. 권광민은 187㎝, 90㎏의 좋은 체격에 타격 능력과 빠른 발까지 갖춘 선수이며 장충고에서는 주로 우익수로 뛰면서 3년 동안 타율 .339 1홈런 22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드야드 바이 메이러트 호텔’에서 진행된 장충고등학교 외야수 권광민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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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윤욱재 기자
기사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7&aid=0002646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