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1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이 국내에 전개하는 글로벌 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진출한 김현수(28)를 공식 후원한다.
언더아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용 스파이크와 배팅 글러브 등 경기 용품은 물론 훈련 중 착용하는 트레이닝 의류 및 신발 일체를 지원한다. KBO리그 야수 중 최초로 FA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는 꾸준한 활약으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좌익수로 평가받았다.
2006년 신고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그는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131경기에서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하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5 시즌에는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숙원을 이루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김현수는 신고선수로 입단한 어려움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주전으로 발돋움 하고, 정교한 타격에 만족하지 않고 훈련을 통해 파워까지 늘려 잠실구장에서 28홈런을 기록하는 등 트레이닝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왔다. 이런 이유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브랜드 미션으로 하는 언더아머와 상호 교감을 갖고 관계를 발전시킨 끝에 공식 후원으로 이어졌다.
공식 후원 이전부터 언더아머의 경기용 스파이크와 트레이닝 의류, 러닝화 등을 지원받아 사용해왔던 김현수는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평가받는 언더아머와 함께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후원 계약 소감을 밝혔다. 우연이지만 언더아머가 1996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본사가 위치한 볼티모어를 연고로 하는 팀에 김현수가 입단해 앞으로 더욱 특별한 인연을 이어갈 것이다.
언더아머는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퍼포먼스 스포츠웨어의 선구자로 NBA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물론 PGA의 신성 조던 스피스(미국)와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영국) 그리고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 클래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로 MVP에 오른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를 비롯해 많은 메이저리거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나성범(NC 다이노스)을 비롯한 선수들의 경기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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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조인식 기자
기사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3244793